블로그를 10년 넘게 운영하며 수많은 글을 쓰고 다양한 분들을 만났지만, 늘 마음속에 풀리지 않는 숙제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돈’에 대한 고민이었죠.

남들만큼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왜 늘 통장 잔고는 제자리걸음일까요? 월급은 쥐꼬리만큼 오르는데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현실이 답답했습니다.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월급쟁이 생활을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도 항상 존재했죠.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실 겁니다.

그러다 문득,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 걸까?’ 하는 순수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여러 책과 정보를 뒤적이며 “파이어족”, “조기 퇴직”, “경제적 자유” 키워드를 검색했죠.

그러던 중 마치 운명처럼 한 권의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MJ 드마르코의**『부의 추월차선』**이었죠.

“뭐? 내가 걷는 길이 ’서행차선’이라고?” – 첫 만남의 충격 솔직히 처음엔 책 제목에서 오는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추월차선’이라니, 빨리 부자 되는 비법을 늘어놓는 자기계발서 냄새가 났거든요.

하지만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면서 맙소사, 제 머리를 한 대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옳다고 믿어왔던 ’돈 버는 방식’이 사실은 부자가 되는 가장 느린 길이라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서행차선’**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열심히 공부해 좋은 직장을 얻고, 월급을 모아 노후에 연금으로 살아가라는 방식입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지극히 안정적인 길처럼 보이니까요.

문제는 그 안정적인 길의 끝이 제가 꿈꾸던 ’경제적 자유’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은 내 마음대로 쓸 수 없고 은퇴 전까지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일해야 하는 삶이죠.

반면, 이 책에서 말하는**‘추월차선’**은 완전히 다른 길이었습니다.

내가 가치를 창출하고 그 시스템을 통제하는 것.


처음엔 이 정의가 무슨 말인가 싶었지만, 읽다 보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 시간과 노동을 맞교환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만든 시스템이 돈을 벌어다 주는 구조, 즉 ’시간에서 해방되는 길’을 의미하는 것이었죠. 이 부분이 제 마음을 가장 크게 흔들었습니다.

그래서 ’추월차선’은 어떻게 가는 건데? – 나만의 적용기 『부의 추월차선』을 읽은 후, 단순히 ’빨리 돈 벌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났습니다. ‘내가 가진 시간과 재능으로 어떤 가치를 만들 수 있을까?’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죠.

책에서 말하는 핵심 원리들을 제 삶에 대입해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중요했던 건**‘통제(Control)’**였습니다. 직장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회사의 방향이나 시스템을 바꿀 수 없었죠.

정해진 월급만 받을 뿐이었지만, 내가 직접 무언가를 만들면 그 모든 과정을 통제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떤 가치를 만들지, 누구에게 팔지, 어떻게 확장할지 모두 제가 결정하는 것이죠.

어쩌면 제가 10년 넘게 해온 블로그 활동도 ’추월차선’의 작은 연습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분야의 정보를 모으고 생각과 경험을 담아 글을 쓰는 것이죠.

그 글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는 것, 이것이 바로 제가 만든 ’가치’였습니다. 글들이 쌓여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고 자연스럽게 제 영향력도 커졌습니다.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새 저만의 작은 ’시스템’이 되어있더라고요.

물론 블로그만으로 대단한 부자가 된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내가 만든 가치가 돈이 될 수 있구나’라는 사실이었죠.

이 깨달음이 저를 또 다른 ’추월차선’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아직 비밀이지만, 작은 온라인 쇼핑몰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하하.)

그렇다고 당장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무작정 ’추월차선’에 뛰어들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 책의 메시지는 ’마인드셋’의 변화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월급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는 관점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하는 것. 그 시작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만만치 않은 현실의 벽,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이 책이 마냥 ’희망회로’만 돌리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부의 추월차선’은 엄청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죠.

앉아서 놀면서 돈을 버는 ’쉽고 빠른 길’이 절대 아닙니다. 서행차선보다 더 많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끊임없는 배움이 동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이게 맞나?’ 하는 자기 의심 ‘괜히 시간 낭비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 “그냥 월급쟁이로 편하게 살지 뭐 저리 피곤하게 사냐”는 주변의 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선물은 바로 이것입니다.

내 삶의 주도권을 내가 쥐고 있다는 감각.


비록 속도는 느릴지라도,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확신이 저에게 끊임없이 도전할 용기를 주었습니다.

실패해도 괜찮습니다. 그 실패를 통해 배우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 자체가 ’성장’이니까요.

당신의 ’추월차선’은 어디에 있을까요? 『부의 추월차선』은 어떤 대단한 부자들만의 비법을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평범한 우리가 ’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었죠.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방식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주었습니다.

월급만 바라보며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삶도 나름의 안정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꿈꾼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아마 당신의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던 ’돈에 대한 통념’들이 와장창 깨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깨진 파편들 사이에서 당신만의 ’추월차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처럼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만든 가치’가 세상을 움직이고 그 움직임이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죠.

당신의 ’추월차선’은 어디에 있을까요?

저는 오늘도 제 블로그와 함께 저만의 속도로 그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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